*더팀스 인터뷰 원문과 동일한 내용입니다.

jongyul

- 안녕하세요! 본인과 회사 소개 부탁 드릴게요.

반갑습니다. 스캐터랩에서 연애의 과학 총괄을 맡고 있는 김종율입니다. 스캐터랩은 2011년에 설립하여 이제 9년차가 된, 나름 오래된 기업이에요. 저희는 크게 두 팀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인공지능 챗봇을 개발하고 있는 기술 기반의 ‘핑퐁’팀, 그리고 저희 ‘연애의 과학’팀이 있습니다. 핑퐁팀은 머신 러닝을 통해 API를 만드는 기술팀이구요. 연애의 과학은 연애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는 콘텐츠 비즈니스 팀이에요.

- ‘연애’라는 아이템으로 서비스를 만들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특별한 계기가 있었다기보다는, 저희는 굉장히 자연발생적인 회사였다고 생각해요. 처음부터 지금의 서비스에 대한 정해진 비전과 계획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거든요. 2013년도쯤 출시했던 ‘텍스트앳’이라는 감정 분석 서비스가 저희의 시작인데, 이것도 사실은 회사를 차려야겠다는 생각으로 한 건 아니었어요. 대표님이 저희 친형인데요. 당시 형이 카카오톡으로 감정 분석하는 걸 해보겠다고 했는데, 처음에는 그냥 재미있는 걸 만든다는 생각으로 대학교에서 사회학 전공 수업 과제로 시작한 일이에요.

- 대학교 과제로 시작해서 현재 연애의 과학까지 오게 된 거군요.

맞아요. 그렇게 시작해서 텍스트앳을 출시하게 됐고 나름 잘 됐어요. 하지만 이게 정말 회사가 될 만한 일인지에 대한 고민도 했죠. 단순히 재미있는 심리 분석을 넘어서 좀더 큰 비전과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나온 것이, 비트윈과 연동된 연애 인공지능 서비스 ‘진저’에요. 사실 연애의 과학도 원래는 진저를 광고하기 위해 페이스북 페이지로 시작한 거였어요. 진저 서비스를 하면서 느꼈던 건, 사람들이 연애하면서 정말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는 거에요.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연애할 수 있을까를 자연스레 고민하게 됐죠. 한편 시중에는 연애에 관해 자극적이고 얕은 내용의 콘텐츠밖에 없는데, 실제로 좋은 심리학 논문들이 많으니까 그걸 통해 좀 더 깊은 인사이트를 주고자 했어요. 생각보다 굉장히 잘 돼서 홈페이지도 만들고, 앱도 만들고, 그렇게 현재 연애의 과학 모습까지 오게 됐어요. 돌이켜보면 정말 자연발생적으로 만들어진 서비스인 것 같아요. ‘이런 걸 해보면 어떨까?’, ‘이런 게 재미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부터 시작된 일이었으니까요.

- 그럼 현재의 핑퐁 서비스도 마찬가지로 텍스트앳이 그 기원이라 할 수 있겠네요.

그렇죠. 저희가 텍스트앳을 하면서 배운 것은, 오늘날 문자 메시지에는 그 사람의 삶이 다 담겨 있다는 거에요. 뭘 했는지, 뭘 먹었는지, 기분은 어떤지 다 대화에 담겨 있죠. 그래서 아까 말씀 드린 진저는 비트윈에서 커플들의 대화를 실시간으로 읽고, 감정을 기록하고 알려주는 서비스였어요. 예를 들어 커플이 싸워서 새벽까지 안자고 있으면 진저가 그걸 알고 ‘무슨 일이야?’라고 말을 거는 식인데, 사용자들이 진저를 진짜 친구처럼 생각하더라고요. 인공지능이 날씨나 환율 같은 정보를 전달해주는 게 아니라, 힘들 때 ‘괜찮아?’라고 물어보는, 어찌 보면 정보로서의 가치는 없지만 이런 사소한 감정적 인터랙션들이 인공지능을 친구로 생각하게 해준다는 걸 느꼈어요. 또 한편으로 진저는 비트윈에 종속된 서비스였기 때문에 아무래도 확장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기도 했구요. 그래서 이런 인공지능 대화 기술을 고도화해서 핑퐁 서비스를 만들게 된 거죠.

- 연애나 감정에 기반한 인공지능 서비스는 당시 거의 최초였던 것 같아요.

저희는 항상 경쟁자가 없었어요. 좋게 말하면 창의적이고 혁신적이란 뜻이고, 나쁘게 말하면 시장성이 없다는 뜻일 수도 있겠죠. 연애의 과학도 그렇고, 투자자분들 중에 ‘과연 저게 돈이 될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반대로 저희의 비전에 진심으로 공감하시는 분들도 물론 있구요.

- 연애의 과학은 처음에 19금 콘텐츠로 이목을 끌었다는 평이 있어요.

그걸 의도한 바는 아니었지만, 물론 그렇게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소비자들의 니즈가 정말 큰 영역이기도 하구요. 시중에 섹스 관련 콘텐츠들이 많지만 막상 그 중에 정확하고 건강한 정보를 찾는 것이 정말 어렵잖아요. 실전적(?)이면서도 데이터에 기반한 정보들이 별로 없다고 생각했어요. 외국에는 성에 관련된 논문이나 저널 같은 것들이 많은데, 그런 것들을 알려 주고자 처음에 제가 가이드북 형태로 만들었어요. 만들고 나서 보람차긴 한데 무료로 공개하려니 뭔가 아까운 거죠. 그래서 프리미엄 가입을 처음 시도했는데 너무 잘됐어요. 당시 매출이 거의 2배가 됐고, 앱 다운로드 수도 폭발했구요. 그때 처음으로 섹스 콘텐츠의 파괴력을 실감했죠. 잘된 것에는 물론 자극성이나 섹스라는 소재 덕분도 있겠지만, 어쨌든 저는 저희가 사람들이 원하는 믿을 만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그걸 통해서 실제로 성생활을 더 낫게 만든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섹스 콘텐츠 비율이 그렇게 높지는 않아요. 자존감이나 애착 유형 같은 본질적인 문제들을 많이 다루려고 하고 있구요. 어찌 되었건 그런 19금 콘텐츠가 소비자들을 유인하는 데 도움이 되었던 건 맞아요. 그래도 저는 나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희가 포르노를 만드는 건 아니니까요. 오히려 포르노로 승부하려고 했다면 저희의 경쟁자가 너무 많았겠죠.(웃음)

draw jongyul 올해 종율님 생일에 진행했던 제1회 종율 그리기 대회. 정말 다양한 작품들이 나왔다..

- 현재 스캐터랩의 구성원은 몇 명이고, 팀 구성은 어떻게 되어 있나요?

핑퐁 팀에 10명 정도 계시고, 연애의 과학 팀이 25명 정도에요. 핑퐁 팀은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런칭한 것이 아니다 보니 지금은 엔지니어들밖에 없고, 기술 고도화에 중점을 두고 있는 단계에요. 반면 연애의 과학은 이미 서비스가 있으니까 디자인 팀, 컨텐츠 팀, 개발 팀 이렇게 팀 단위로 나누어져 있구요. 사실 핑퐁 팀과 연애의 과학 팀이 분사를 하는 것이 장기적인 로드맵이에요. 인공지능과 연애 콘텐츠는 어찌 보면 완전히 다른 분야잖아요. 회사라는 조직은 한 가지 목표를 위해 강한 일관성을 가지고, 같은 미션과 비전을 공유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에 따라 분위기나 효율성도 달라진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계속 같은 회사로 있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좋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 본인은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맡고 계신가요?

저는 입사한지 이제 6년 정도 되었는데, 처음에는 대부분의 초기 스타트업이 그렇듯 CS부터 마케팅, 콘텐츠, 이벤트 기획 등 여러 업무를 다 했었어요. 메인 업무는 항상 콘텐츠 제작이었구요. 하지만 연애의 과학 총괄을 맡게 되면서 지금은 좀더 조직 시스템이나 업무 프로세스에 관심이 많이 생겼고, 그래서 직접 콘텐츠를 만드는 일보다는 장기적인 로드맵이나 비전, 전략 등을 구현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또 HR도 제가 어느 정도 맡고 있어요. OKR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하고, 필요한 사람을 데려오고, 각 업무에 맞는 사람이 제대로 배정되어 있는지도 확인하구요. 그리고 제가 ‘장애물 치우기’라고 부르는 것이 있는데, 목표 달성을 방해하는 사소한 장애물들이 정말 많잖아요. 그 중에는 개별 실무자가 처리할 수 있는 업무 범위를 넘어서는 것들도 많구요. 그래서 이런 것들을 항상 캐치하고, 정리하고, 의사결정하는 일들도 하고 있어요.

- 구성원들의 역량 개발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기본적으로 도서 구입이나 컨퍼런스 같은 것들은 모두 회사에서 비용을 지원해드려요. 일을 더 잘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면 회사 돈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 원칙이구요. 또 구성원들 간 콘텐츠 세미나를 하면서 콘텐츠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고, 개발팀도 따로 세미나를 하구요. 사실 제도적인 부분을 떠나서, 멋진 회사에서 일을 하는 것만큼 역량 개발에 도움되는 것은 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팀원들이 성장하는 것을 정말 매 분기마다 보거든요.

- 구성원 간 회의를 많이 하는지, 회의 때 의견 충돌은 어떻게 조율하는지 궁금해요.

저희 정말 장난 아닙니다.(웃음) 팀원들이 열정이 넘치는 만큼 진짜 첨예하고 치열하구요. 납득할 수 없는 상태로 절대 그냥 진행하지 않아요. 우리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지, 우리가 이걸 왜 하는지 이런 것들을 이해할 수 없다면 효율성도 떨어진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피드백을 받는 것, 혹은 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분들이라면 저희와 일하기 힘들 수 있어요. 물론 의견 대립이 있을 때 80퍼센트 정도의 설득은 쉬울 수 있지만, 100퍼센트 완전하게 설득하는 것은 쉽지 않기는 해요. 어쨌든 저희는 목표를 정할 때나 수정할 때, 혹은 문제가 있을 때 끝장토론을 해서 구성원들 간 의견을 맞추는 것에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들이는 편이에요. 비효율적으로 보일지라도, 저희의 결정을 이해하고 동의하게 된 팀원은 그렇지 않은 사람의 몇 명 분을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본질적인 부분에서 묘하게 핀트가 맞지 않으면 결국 문제가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그런 것을 일찍 발견하고, 구성원들 간 의견의 합을 맞추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 우리 회사만의 특별한 제도/문화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희는 휴가가 무제한이고 정해진 일수가 없어요. 휴가 제한이 없다 보니 오히려 눈치가 보여서 못쓰는 것 같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막상 체크해보니 다들 잘 쓰고 있더라고요.(웃음) 어쨌든 저희는 분기마다 휴가일수를 체크해서, 휴가를 너무 적게 쓴 사람은 강제로 휴가를 보내구요. 또 구성원들의 피드백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고, 피드백이 굉장히 빨리 반영되는 편이에요. 팀원들도 눈치보지 않고 불만 사항을 잘 이야기해 주고요. 실제로 저희 회사의 여러 시스템들은 팀원들의 피드백을 받아서 생기고 발전되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저희는 동아리 같은 자유로움과 친밀함이 있어요. 사실 이게 종이 한장 차이로 안 좋은 점이 될 수도 있긴 한데, 저희는 그런 단점은 딱히 있지 않은 조직이라고 생각해요. 서로에 대한 인간적인 신뢰가 높거든요. 그래서 스캐터랩 특유의 자유로운 문화가 곳곳에 녹아 있는 것 같습니다.

- 어떤 조직문화를 지향하는지, 그러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지 말씀해 주세요.

조직문화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커뮤니케이션이에요. 아까도 말씀 드린 것처럼, 피드백을 얼마나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분위기인지, 얼마나 솔직하고 날카롭게 피드백을 줄 수 있는지가 건강한 조직의 척도라고 생각해요. 만약 내가 누군가에게 피드백을 해야 하는데, 그걸 어떻게 말해야 할지 엄청 오랫동안 고민해야 한다면 사실 그런 것도 다 비용이잖아요. 그래서 저는 팀원 분들하고 면담도 주기적으로 하고, 피드백을 굉장히 장려하는 편이에요. 구성원들에게는 더 나은 방식으로 일할 수 있도록 경영자나 회사에 요구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기도 하구요. 사실 조직에서 사람이 많아질수록 문제는 무조건 생기는 것 같아요. 저는 5명 있을 때부터 일했는데, 30명이 넘어가면서 문제가 될 거라고 상상도 못했던 일들이 문제가 되더라구요. 조직에서 문제가 아예 발생하지 않는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고, 문제가 생겼을 때 그걸 빨리 드러내고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연애를 할 때도, 우리가 아무리 운명의 상대를 만났다 할지라도 늘 문제는 생기잖아요. 그럴 때 직설적인 피드백과 대화가 필요한 거구요. 조직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문제가 안 생기는 조직은 있을 수 없고, 다만 누구든지 문제를 제기할 수 있고 문제를 빠르게 드러나게 만드는 조직이 좋은 조직이라고 생각합니다.

useable person 종율님은 TV에도 출연했었음. (왜 저런 안경을 끼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음.)

- 스캐터랩에 잘 맞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

실제로 면접을 볼 때 그 사람이 일에 대해 어떤 철학을 가지고 있는지 보려고 해요. 저는 일이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서만 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본인과 회사가 같은 목표와 비전을 가지고 이루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저 돈을 벌기 위해서 아무 일이나 하지 않고, 내가 이 일을 왜 하는지 알고 하는 사람이 저희가 원하는 사람이에요. 반대로 일은 돈을 벌기 위해 하는 것이고 나의 가치는 다른 곳에서 찾겠다는 분이면 저희와 함께 일하기 어렵겠죠. 얼마나 자기 주도적으로 움직이고 목표를 위해 헌신하는가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또 그러기 위해서는 본인이 그 목표를 믿고 있어야 할 거구요. 사실 그런 사람이라면 자신의 삶의 많은 부분을 목표를 이루기 위해 쓰고 그만큼 많은 일을 하겠죠. 정해진 일만 하고 정해진 시간에 퇴근을 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저희와 일하는 게 힘들 수 있어요.

- 앞으로의 채용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저희는 채용을 꾸준히 하는 중이에요. 에디터, 디자이너, 개발자, 그리고 글로벌라이제이션 쪽도 채용을 하고 있어요. 일본은 이미 진출한 상태고, 지금은 영어권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거든요. 사실 저희는 사람을 신중하게 뽑아서 채용공고도 오래 올려놓는 편이기는 해요.

- 신입이 오면 어떤 교육을 받게 되나요?

저는 저희 온보딩 프로그램에 굉장히 자부심 있어요.(웃음) 사실 작년까지만 해도 온보딩이 없었는데, 그것 때문에 신입 분들이 힘들었다고 말씀해주셔서 필요성을 느끼고 빡쎈(?) 온보딩 프로그램을 만들게 됐어요. 우선 첫 주에는 업무를 하기보다는 스캐터랩의 역사나 비전, 일하는 방식 같은 것들을 알려 드리구요. 둘째 주부터 실무 가이드를 드리고, 개별 담당자가 함께 업무를 봐드리면서 본격적으로 일을 하게 되죠. 면담도 꾸준히 하구요. 또 저희는 버디 제도가 있어서 버디가 신입 분들의 적응을 도와주는 역할을 해요. 실제로 새로 온 분들의 만족도도 높았어요.

- 입사 지원자들에게 바라는 점 혹은 입사하기 위한 TIP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저는 뾰족한 사람을 좋아해요. 주도적인 삶을 사는 사람, 내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분명한 사람이었으면 해요. 그래서 자기소개서든 면접이든 누구나 하는 형식적인 말들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어떻게 해야 잘 보여줄 수 있을지 많이 고민해보셨으면 합니다.

- 올해 연애의 과학 팀의 가장 큰 관심사나 목표는 무엇인가요?

연애의 과학이 독립적인 하나의 회사가 된다면, 콘텐츠 비즈니스 회사일텐데요. 앞으로는 연애를 넘어서 인간의 삶에서 중요한 영역들로 하나씩 확장해 보려고 해요. 연애의 과학 뿐 아니라 육아의 과학, 수면의 과학, 커리어의 과학 이런 식으로요. ‘욜로’나 ‘소확행’이란 말이 유행하듯이, 오늘날 한국에서도 사람들의 가치관이나 기준이 다양해지고, 자아 실현에 관한 문제들이 대두되고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저희의 콘텐츠들이 실제로 사람들의 행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연애의 과학에서 콘텐츠를 만들면서 얻은 노하우나 인사이트를 통해, 삶에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콘텐츠를 많이 만들고 싶구요. 이렇게 다른 영역으로 확장해나가면서 결국에는 라이프 체인징 콘텐츠 회사가 되는 것이 저희의 비전이고, 올해는 그 비전을 증명해내는 것이 최대의 목표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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